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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5.] 러시아 전쟁으로 인신매매 위기 발생, 성폭력 위험 신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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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70회 작성일 22-06-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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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가 급속히 인신매매로 변질되고 있다고 유엔 성폭력 특별대표가 밝혔습니다.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는 분쟁과 성폭력의 발생률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에서 분쟁 관련 성폭력을 포함한 잔혹한 범죄에 대한 모든 경고 신호가 빨간색으로 깜박이는 것이 분명합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약 70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전쟁 발발 이후 본국을 떠났고 그 중 470만 명이 유럽 전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전쟁 무기로서의 강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성폭력 을 전쟁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성폭력 특별대사는 "우리는 거리에 알몸으로 흩어져 있는 여성과 여아들의 시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려다가 살해된 여성과 어린이들의 참혹한 이미지를 보아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끔찍한 성폭력 사건, 집단 강간, 총을 겨눈 성폭행, 강간으로 인해 임신한 여성, 난민 여성 그리고 이 혼란을 기회로 보는 인신매매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엔은 124건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그 중 일부는 러시아군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별대사는 전쟁 관련 성폭력이 과소보고되고 있으며, 보고된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특별대사는 모든 관련자에게 성폭력을 자제하고, 필수 의료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피하고, 성폭력 생존자를 위한 인명 구조 지원을 우선시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일련의 공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특별대사는 국제 사회에 성폭력 피해자들이 잔학 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녀는 “신고가 없으면 정의도 없고 책임도 없을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진정으로 신고하도록 해야 하고 그들이 시급히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가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nkstickmedia 2022.06.09.


출처

기사 원문: https://inkstickmedia.com/russias-war-has-created-a-human-trafficking-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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